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가 마술과 개 콘 등 이색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경찰서 여성 청소년계는 27일 죽산중학교를 방문, 용포(왕 복장)와 익선관(왕관)를 갖춘 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했다.
이날 폭력예방은 여청계 김진성 경사와 윤선희 경사가 각각 자신들의 아이템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서 익살스런 행동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논길을 사로잡았다.
김 경사는 개그콘서트 ‘진지록’을 패러디한 코미디로 윤 경사는 2주간의 마술을 연마해 각각 학생들 앞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러한 이들의 학교폭력 예방은 경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학생들의 자연스런 관심을 유도하면서 학생과 경찰이 상호 소통을 통해 학내 폭력을 막고자 했다.
김진성 경사는 “미래 꿈나무들이 폭력이라는 범죄에서 벗어나 올바르고 정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하고자 사회 선배로서 나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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