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들, 피해보상 요구 시청 앞 시위
의정부시 민락동 호반 3차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호반건설 피해대책위 주민 40여명은 27일 의정부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조망권도 위협받고 있다”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책위는 “아파트 인근에는 주공 15단지와 17단지 등 아파트 14개 동 840여 가구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27일부터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주)호반티에스가 시공을 맡은 의정부 민락동 호반베르디움 3차 아파트는 민락 2지구 B1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4천여㎡ 지하 1층~지상 28층, 5개동 463세대 규모로 오는 2017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의정부=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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