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일본뇌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0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진행해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과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 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려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또한,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영유아 무료접종)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해 드린다”며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여주시보건소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예방접종을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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