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철길 벽화… “화려한 공간으로 변신했어요”

평택대학교 교양교육센터 벽화그리기 프로젝트 진행

▲ 평택시 송탄역 인근에 소재한 국제중앙시장 철길 주변을 아름다운 벽화로 채색한 평택대 학생들이 채색작업을 완료한 뒤 기념컷을 찍고 있다.

“시장에 물건만 사러 오나요? 미술작품도 감상하는 이색적인 갤러리로 변신했어요”

평택대학교 교양교육센터(소장 정선호 교수)는 국제중앙시장 철길 주변에 ‘함께 걷자, 철길 로드’라는 주제로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열차’와 ‘글로벌’을 주제로 한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PTU 리더십’ 과목을 수강한 총 289명의 학생이 참여, 10팀으로 나눠 디자인에서부터 채색까지 일련의 작업을 함께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중간에 메르스와 기말고사 등으로 지연됐으나,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로 멋진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작업에 필요한 물품은 전액 평택대가 지원해 학생들의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장을 제공했다.

평택대 관계자는 “벽화 공동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협업’의 참된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 협업적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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