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2일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생활과 문화복지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은 보건·의료비용 및 문화 활동비 지원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이었던 지원금이 올해는 20만원(자부담 4만원 포함)으로 확대한다.
또 사용범위도 여행·관광(숙박업 제외)분야까지 넓어져 사업대상자에게 더욱 큰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상반기 163명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63명의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포천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농가당 1인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부 모두 전업농이어야 한다.
행복바우처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오는 14일까지 본인과 배우자의 신분증, 도장, 건강보험카드, 농업교육 이수증(해당자)을 준비해 주민등록 기준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한 뒤 신청하면 된다.
행복바우처카드는 병·의원, 한약방, 약국, 건강검진센터, 안경점, 미용실, 미용용품, 영화관, 공연전시장, 찜질방, 목욕탕, 사우나, 여행·관광, 교통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사무소나 포천시 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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