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민들의 건강한 가정경제 운영을 돕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무료 재무ㆍ채무 기초교육(재채기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진행은 업무 위탁을 받은 군포지역자활센터 부설 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데, 올해 처음 운영되는 만큼 기관(사회복지관 포함) 또는 단체만을 대상으로 한다.
저축과 합리적 소비 습관 만들기, 재무상황 파악 방법, 기초 재무관리, 소비계획 세우기 등을 배우고 필요할 경우 협의를 통해 심화 교육 및 개별 상담까지 가능한 이번 교육을 받기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더 나은 경제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시가 무료 재무?채무 기초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올해 운영을 통해 체계를 확립하면, 교육 대상과 기회를 점차 확대해 지역 내 모든 어려운 가정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자활센터는 최근까지 서비스 이용자 및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ㆍ채무 기초교육을 한 바 있다.
특히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도움을 받아 상담자들이 필요로 한 채무 감면, 파산 신청, 급여 압류해지,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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