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장자산단 유연탄 허용 시민사회단체, 반대 성명서

포천지역 시민사회단체인 포천미래포럼이 신평장자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화력발전소 유연탄 사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포럼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장자산업단지의 양성화 계획은 지난 2010년 환경부가 추진한 중소산업단지의 청정연료 전환계획에 의거해 포천시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했던 이 지역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작한 것”이라며 “사업자들의 경영손실을 막기 위해 포천시가 LNG가 아닌 유연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는 유연탄 사용이 청정연료인 LNG보다 친환경적이라는 비상식적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부에서는 장자산업단지 열공급시스템에서 유연탄 사용을 불허했는데 시가 이를 발전시설로 변경해 규제를 피해갔다고 설명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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