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이학영 의원, 경기청장에 금정동 파출소 신설 등 요구

▲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은 지난4일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 김종양 경기청장과 군포 금정파출소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이학영 의원(새정치ㆍ군포)은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군포 금정파출소 신설을 비롯한 지역 치안 현안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군포시 금정동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47번 국도가 지나가는 교통요충지이다. 여기에 먹자골목과 중국인 거리 등 상가가 위치한 주상 복합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대는 4㎞ 떨어진 산본에 있어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및 대처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의 노래방 도우미 살인사건, 우유 배달원 살인사건, 다방 여주인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지속적인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로 금정파출소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경기청 평균대비 112 신고건수 33.3%, 5대 범죄 41.9% 더 처리(2014년 기준))

이학영 의원은 “지속적인 강력사건으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산본-군포 지구대 근무 인력을 조정하고, 기존의 금정치안센터 건물을 활용하면 필요예산도 대폭 절약할 수 있다”며 금정파출소 신설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양 경기청장은 “군포 금정 지역의 치안수요가 확인된 만큼 파출소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금정파출소 신설 여부는 9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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