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독서대전 때 독서왕 탄생한다

군포시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독서대전 기간에 20세 이상(대학생 포함)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독서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독서골든벨’은 시장 표창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독서왕의 영예까지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책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예전보다 더 많이 운영하기 위함이다.

또 ‘시민 독서골든벨’에서 낼 문제를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고미숙, 2013)과 올해 군포의 책 후보군이었던 <꽃피는 고래>(김형경, 2008)에서 선별,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민 독서골든벨은 내달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포시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데, 참가를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골든벨 문제는 현장 상황에 따라 OX형, 선택형, 단답형 중에서 무작위로 출제될 예정”이라며 “모두가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독서문화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 군포독서대전’ 기간에 시민끼리 직접 헌책을 사고팔며, 교환도 할 수 있는 ‘시민헌책방’ 코너를 마련해 가족 단위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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