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경기도 최초로 군인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족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지난 29일 문을 열었다.
30일 군에 따르면 “충정아파트 작은 도서관”은 20사단 군부대의 자녀 돌봄 지원을 위한 “따복육아나눔터”시설의 하나로 탄생했다.
이 작은도서관은 정보문화 소외지역 장병과 가족의 사기를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개관했다.
총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돼 1개 세대 56㎡규모의 거주시설을 개조해 어린이 열람실 1실, 일반인을 위한 열람실 1실, 소장도서 1,400권을 갖춰 조성됐다.
따복육아나눔터는 같은 규모로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각 50%씩, 총 6,400만원을 투입해 놀이실 및 수유실의 시설을 갖춰다.
김윤중 도서관장은 “육아나눔터의 위치가 작은도서관에서 가까워 두 시설의 동선을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 “군인가족과 인근 양평읍 주민에게 정보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간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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