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잡고~ 감자 캐고~” 다문화 아동과 뜻 깊은 시간

군포시, 외갓집 마을 체험 캠프

▲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외갓집 마을 체험캠프’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군포시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레인보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다문화 가정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외갓집 마을 체험 캠프’를 시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의미 깊은 체험활동에 목마른 아이들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맨손으로 송어 잡기 △떡메치기 △뗏목 타기 등을 제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지역기업인 (주)현대케피코가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군포에는 1천80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거주 중인데, 그중 13세 이하 유아·아동이 1천 명 이상”이라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해 지역사회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기업인 (주)현대케피코가 캠프 진행을 후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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