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유관기관 및 주민합동 신개념 방범진단 실시

김포경찰서(서장 이봉행)는 김포시청 관계자와 한강신도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민 대표 등과 함께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신개념 치안기법인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한 합동 방범진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셉테드 기법’은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단계에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환경설계 기법으로 자연적 감시, 접근 통제, 영역성 강화, 활용 증대, 유지 관리를 기본원리로 하고 있다.

김포서는 “이번 방범진단에서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입주민이 함께 범죄없는 안전한 아파트 조성을 위해 단지 내를 촘촘히 점검하며 취약점 등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 방식으로 방범진단과 개선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출입문 개선, 보행로 조명 확충, CCTV와 비상벨 설치, 휴게시설과 놀이터 등 주민의 사각지대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 안전한 아파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봉행 서장은 “최근 경찰력에만 의존한 범죄예방 활동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셉테드 방식은 큰 의미가 있다”며 “범죄의 환경적 기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계순찰 등을 통해 방범효과가 지속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서 더욱 안전한 김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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