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가 안산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이어 메르스 공포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열악한 이때 안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의지를 알리는 계기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순자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 당협위원장)은 22일 오후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 핵심을 짚는 문제제시와 대안 마련에 대한 토론자들의 의견을 이끌어 냈다.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안산경제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박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활성화는 희망이나 의지보다는 방법과 실행이 우선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안산은 지난 1년여 전 세월호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인 올해 또다시 불어닥친 메르스의 여파로 수많은 지역 상인은 물론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일자리가 필요한 대다수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논하는 토론이 안산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임형록 한양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이민근 안산시의원, 신윤관 에버그린21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이 참석, 실제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황을 전달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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