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인 성생공단(화도읍 녹촌리 494 일원)에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화기 집중보관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 내에는 노후화 된 건물에 영세 가구공장 등이 밀집해 화재 시 급격한 연소확대와 인명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피해를 저감시키고자 소화기 집중보관함 20개와 소화기 120개를 추가 배치했다. 성생공단 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소화기 집중보관함은 소화기가 6개씩 비치돼 있으며 화재 등 비상시에 119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과 동시에 비밀번호를 알려줌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성생공단은 소방차량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소방활동이 지체 될 요인이 많은 곳”이라며 “소화기 집중보관함 설치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저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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