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중국 연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한성운(54) 서기관의 장례를 고양시청장(葬)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별도의 영결식을 하지 않고 종교의식에 따라 치른다.
한 서기관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 5분 인천공항으로 운구됐으며 곧바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 화장됐다.
빈소는 고인이 다니던 덕양구 화정동 동산교회에 차려진다.
8일 오전 9시 발인 뒤 시청에서 간단한 노제가 진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연천군 백학면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시는 한 서기관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김진흥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2천만원 범위에서 장례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 서기관 등 지방행정연수원생을 태운 버스가 15m 다리 아래로 추락, 모두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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