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환공여지 홀링워터, 시민광장으로

남측 부지, 공원 개발 전까지 문화공연·축제 장소 활용

부지매입이 완료되지 않아 공터로 방치되던 반환공여지 캠프 홀링워터 남측부지가 공원조성 전까지 계절에 맞는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2007년 반환된 의정부동 142-1번지 일원 1만5천581㎡의 남측부지를 총 245억원(국비 171억5천만원, 시비 73억5천만원)에 4년 분할 납부 방식으로 국방부와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분할납부에 따른 이자 6억7천900만원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시는 북측부지의 근린공원 개발을 내년 말까지 마치고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남측부지 공원조성은 재정사정을 감안, 2017년 이후에 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매년 봄,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 등을 심고 겨울에는 트리, 루미나리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어 문화예술공연 및 축제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동 253-35번지 일원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부지 3만3천867㎡도 336억7천378만원에 4년 분할납부로 국방부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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