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일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철도유치 사업과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의원(포천·연천)과 함께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와 광역도시도로과, 한국교통연구원을 차례로 방문,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의 수요를 반영해 경원선 전철 포천 연장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에 추가 진출입로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광역도시도로과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추가 진출입로 설치는 현재 우선협상 대상자의 컨소시엄이 정리가 된 후 정부와의 협상이 재개되면 본격적으로 협상(안)에 포함해 협상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관계자도 “K-디자인빌리지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디자인빌리지는 경기북부 섬유패션 전략사업으로 경기도 3천억원,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4천억원 등 7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50만㎡에 전문 디자이너들 창작 공간과 국제패션디자이너 학교, 섬유패션 전시장 등 패션·문화 융·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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