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원부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확인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운영

중고 차량을 거래할시 차량의 연식은 물론 주행거리, 튜닝사항, 압류 및 저당 그리고 소유권 변경내역 등이 기재된 자동차 등록원부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이 운영된다.

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시 본인은 물론 타인 차량의 자동차 등록원부 조회·발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본인 차량인 경우 정비 및 검사이력과 의무보험 가입과 자동차세 완납 조회 등 자동차 토털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관련 포털이 운영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자동차 등록원부 조회·발급민원 가운데 인터넷과 모바일의 이용률은 22%(718만건) 정도로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직접 등록관청을 방문,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시 차량 연식·모델의 상이, 주행거리 조작 등 실제 차량상태가 구입 전 고지받은 내용과 다른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 등록원부를 확인하게 되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안전 공단은 밝혔다.

이와 관련 공단 자동차정보처 관계자는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사전에 각종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 차의 자동차세 완납여부, 자동차검사기간, 압류·저당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은 등록관청 방문을 위한 소요비용 없이 인터넷으로도 무료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 ecar.go.kr)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자동차 정비이력 등이 포함된 자동차 포털이력관리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국민들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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