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안정열 위원장, 황진택 막말 공식사과

“동료의원으로서 부끄러워”

황진택 안성시의회 부의장 막말 파문으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25일자 5면) 안정열 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동료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안성시민과 공직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안 위원장은 1일 제149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본보 보도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시의회 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 조례를 들어 “동료의원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으며 시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임기가 다할 때까지 오직 시민을 위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에게 막말 파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 부의장은 과거 안성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발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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