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대기업 유치·농지성토 대책 촉구

노수은·이진민 의원 5분 발언

김포시의회가 법인지방세의 세수확대를 한 대기업, 우량기업 유치와 분별없는 농지성토에 대한 대책 등을 잇따라 촉구했다.

1일 제158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 나선 노수은 의원은 “지난해 1월 지방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에 신고, 납부토록 바뀌었다”며 “세수증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대기업이 전무한 김포시의 경우 지난해 4천600개의 법인에서 법인지방소득세 154억원을 징수했지만, 개정된 지방세법에서도 2015년 법인수가 6천100개로 증가함에도 소득세가 고작 36억원 증가했다”며 “김포시는 공항과 항구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기업하는데 최적의 위치이며 김포골드밸리, 학운산업단지, 시네폴리스영상 일반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어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이진민 의원은 “양촌, 통진, 대곶, 월곶, 하성면 등 농촌지역 전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대규모 농지성토로 침수피해는 물론, 불법 형질변경과 교통사고, 소음발생 등 각종 사고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관계법령의 강력한 개정 건의와 관계기관 방문 등을 통해 대규모 농지 성토에 대한 신속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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