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차량 직접 평가 해주세요”

사우문화체육광장서 오늘부터 실물 품평회

김포시는 메르스확산으로 연기됐된 ‘김포도시철도 차량 목업(실물) 품평회’를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에 도입하는 철도차량은 지난 2013년 11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 결정된 차량 실내·외 디자인과 그동안 실시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과 똑같은 크기, 내ㆍ외장 재료, 색상디자인 등을 반영해 제작됐다.

특히 차량의 실외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포의 황금 들녘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전문가 다수 의견을 반영한 시안을 차량 좌ㆍ우측에 배치했다.

실내디자인은 실외 색상과 연계성 및 불연성, 색상, 개방감 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선정된 2개 안을 실내 좌ㆍ우측에 배치해 제작됐다.

이번 품평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품평회장에 배치된 실물모형의 실내·외 디자인을 감상한 뒤, 김포시와 어울리는 디자인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품평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에 실시설계로 결정된 각종 설치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확정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구래동)와 김포공항 간 23.6㎞를 9개 역으로 연결, 표정속도 50㎞/h(설계속도 90, 운행속도 80)로 운행해 28분이 소요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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