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적극 추진

남양주시는 경제적ㆍ사회적 여건으로 소외된 계층에 문화ㆍ여행ㆍ스포츠 관람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 9천546명 전원에게 개인별 5만원을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현재 44%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도서 42%, 영화 37%, 문화일반 10%순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 관내에는 124개의 가맹점이 있다.

시는 특수시책으로 운영하는 시티투어 위탁업체를 가맹점 등록 추진하고 신규가입 홍보를 하는 등 이용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가맹점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복지 단체, 기관과 연계협력하고 사회복지사 등 돌봄을 통해 이용안내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 이용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는 7월 1일부터 추가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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