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려병원(원장 번춘방)은 여주시보건소와 함께 ‘메르스 환자 없는 명품 여주’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여주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1천 300여개를 전달하고 메르스 예방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메르스에 대한 설명과 예방법 등을 박윤희 여주고려병원 내과 과장이 직접 교내 방송과 현장에서 진행했다.
박 과장은 가톨릭 의과 대학 졸업 후 고려대 내과학교실 감염내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여주고려병원은 메르스 환자 없는 명품 여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학교는 여주고와 세종고교 학생들로 이들 학교를 직접 방문해 메르스 바이러스 침입 경로와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진단검사 요령, 밀접접촉자의 격리 유형,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의 조치사항 등 예방 기본 수칙뿐만 아니라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박 과장은 학생들에게 감염 예방법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PC방 등의 폐쇄된 공간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홍성훈 여주고 교장은 “메르스 등 다양한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 상식 수준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고 대처를 했었다”며“병원 전문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예방교육과 대처요령까지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니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전파되어 여주전지역이 메리스 없는 청정지역이 된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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