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메르스 사태 관련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17일 메르스대책상황실에서 국ㆍ소장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5일간 우리시에 확진자가 없어 안정화되는 게 아니냐는 희망적인 상황에서 금일 안타깝게도 굿모닝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메르스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이나 식당, 관광업계 등의 지역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정서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주민 안정화 대책을 신속하게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극복이후 후속 조치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대책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일손돕기 등 농ㆍ축ㆍ수산 분야 지원 대책 ▲긴급 생계비 지원 ▲메르스 관련 추경예산 편성 등 실질적인 지역사회 안정화 대책들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공 시장은 오는 7월에 개최 예정인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신청현황 및 참가하는 각국의 반응 파악과 현재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국립의료원 설립에 따른 진료체계, 진료대상, 관내 병원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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