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가뭄 피해가 심각한 강화군 농지 일대를 방문, 농민들을 만나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비롯, 원내 지도부와 함께 강화군 교동면의 고정저수지 일대를 방문해 조속한 가뭄대책 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비롯한 예산지원 등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상복 강화군수로부터 가뭄지역 피해현황과 대책 추진에 대한 사항 등을 전해듣고 현지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특히 강화군수가 현장에서 내놓은 가뭄 대책 주요 내용인 ▲한강 농업용수 공급사업 조속 추진 ▲저수지와 용·배수로 준설 지원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속히 추진되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김 의원은 강화군 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03.5mm로 평년대비 41%, 전년대비 77%에 불과한 실정이며 이로 인해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농지가 있으며, 금년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90%수준밖에 되지 않아 강화지역은 물론 경기 및 강원지역 농지 역시 물마름 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국이 메르스로 인해 불안해하는 가운데 가뭄까지 겹쳐 국내 농업과 농민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긴급한 농업용수는 소방청과 인접 군부대를 통해 긴급 공수를 지원하고 관정개발 등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보급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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