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포천시 공직자들이 나섰다.
‘포천시 공직자 희망나눔 봉사동아리’와 회계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휴일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과 회계과 직원 등 50여명은 일손이 부족해 제때 적과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관인면 한 과수농가를 찾아 과실 솎아지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계과 직원들은 체육행사를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농가 관계자는 “일손이 가장 필요한 적기에 휴일을 반납하고 많은 포천시청 직원분들과 가족들이 도와주셔서 고맙고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숙련된 손길은 아니지만 지역 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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