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역협회·13개 방역회사 합심
메르스 극복을 위해 민간 방역회사들이 자원봉사단을 발족, 방역에 팔을 걷었다.
㈔한국방역협회(회장 홍원수)는 9일 평택보건소 앞에서 경기지역 13개 방역회사 및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평택지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단은 메르스 퇴치를 위해 이날부터 역사 및 터미널 대합실을 비롯 통복시장 경노당 사회복지시설, 취약시설 등을 돌며 방역 활동을 벌였다.
총 12대의 방역 차량과 초미립자살포기, 분무기 등을 이용, 이날 방역에 들어간 봉사단은 오는 12일까지 메르스균이 노출될 수 있는 취약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피부 및 옷가지 등에 무해한 치아염소산나트륨을 살포하는 등 지역 구석구석까지 방역 활동을 벌이는 데 구슬땀을 쏟았다.
이날 방역에 참석한 김성환 총괄본부장은 “메르스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기지역 방역회사들이 봉사단을 발족, 이날부터 방역 및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번 방역이 메르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뿐이다”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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