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평택의 ‘세느강’ 통복천서 아마추어 밴드 ‘콘서트’

평택의 세느강변으로 불리는 통복천에서 주부 및 직장인들로 구성된 각 보컬그룹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진다.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통복천나들이 콘서트에는 가수 이현민씨의 사회로 춘희밴드와 농협밴드, 블랙썬밴드, 두밥두밴드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비롯한 20여곡을 연주한다.

지난 2004년 평택시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창단된 아줌마 밴드인 춘이밴드는 이춘희 단장(베이스)을 비롯한 강성미(기타) 등 10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래 10여년동안 지역 어른들을 위한 각종 공연을 펼쳐왔으며 불우이웃돕기 자선 공연 등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국엄마밴드페스티벌, 대천항수산물축제 축하공연 등 수백건의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아직은 싸늘한 저녁의 통복천 바람을 후끈하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춘희 단장은 “평택시민들이 바쁜 생활속에서도 잠시나마 휴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즐거운 오후 한때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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