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서울외곽순환도로 ‘영사정 IC’ 급물살

市, 올 하반기 설계 착수

그간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의 이격거리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사정IC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영사정IC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사정IC가 설치되면 고촌읍 신곡사거리(국도48호선)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의 IC 설치기준의 최소 이격거리는 2㎞로 영사정IC와 김포IC간 거리는 1.2㎞에 불과해 영사정IC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올초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전용IC(기존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본선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IC) 설치 공모에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설치되는 영사정IC 김포한강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방향 1개소 진출로가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전체 건설비 270억원중 토지보상비 100억은 김포시가 전액 부담하고 순공사비 170억원만 한국도로공사와 50:50으로 부담키로 했다.

영사정IC는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빠르면 2017년초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개통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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