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라초교, 안전 경각심 고취 ‘올림픽’ 개최

화성 송라초등학교(교장 박현진)는 최근 학생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안전 올림픽을 열었다.

안전 올림픽은 부목, 구명조끼, 구명승, 심폐소생술, 방독면 마스크, 소화기, 삼각건 사용 등 7개 기능을 올림픽 형식으로 개최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안전 기능에 대한 숙련도를 시험해 볼 기회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일주일간 안전팀, 진로팀, 청렴팀으로 나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관련 사항은 무엇인지, 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김유정 학생회장은 “학생들 스스로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중요한 기능을 7가지 정해 일주일간 선배·후배가 같은 팀에서 서로 격려하면서 기능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진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협의의 과정을 거쳐 안전 기능을 연마하고 올림픽이라는 흥미있는 형식을 통해 몸으로 익혀 실제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