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두번째로 장기 체납 가택수색

양평군은 올해들어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최근 1개월여 동안 고질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주민들의 가택을 수색, 귀금속과 명품 시계 등 압류하고 세금 5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순금열쇠 등 귀금속 58점 ▲금고 1점 ▲명품 시계 6점 ▲명품 가방 29점 등이다.

군은 그동안 현장 잠복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한 후 전격적으로 가택을 수색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압류한 물건들을 공매 처분, 체납세에 충당하고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택 수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체납세 8억2천만 원을 징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