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에 1천원… 호원IC 통행료 재책정을”

새누리 의정부시의원 성명 “무료·실질적 최소요금 책정”

구구회 의원 등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6명은 18일 “호원IC 통행료는 민자고속도로의 최소단위 기본요금 1천원이 아닌 ‘무료’ 또는 ‘실질적인 최소요금’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혀 공사비를 충당하지 않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에서 최저요금이라는 이유로 오는 28일 개통할 호원IC 통행료로 1천원을 부과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의정부IC와 신설 호원IC간 거리는 1.6㎞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데 1천원이라면 ㎞당 500원이 넘는 엄청난 도로이용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용시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원IC개설에 따른 요금 책정에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호원IC요금은 의정부경기도는 500원 이하,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는 1천원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현재 조정 중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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