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배 결실불량… 재배농가 피해 파악나서

김학용 의원, 긴급 간담회 개최 보험적용·생계비 지원 등 강조

안성지역 배의 원인 모를 고사(본보 13일자 3면)와 관련,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농가 피해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안성 과수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홍상의)에서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농식품부 재해보험팀장, 중앙회 보험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배 결실불량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보고받고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 의원은 봄 동상해 특약 가입자에 대해 이상 결실에 대한 보험적용과 피해 농가에 대한 생계비는 물론 과수원 경영비 등 무이자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꽃가루 채취 단지 조성과 육성을 주문하고 농작물 재해 보험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이후 김 의원은 공도읍 양기리 A씨와 B씨 배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농민을 위로했다.

김 의원은 “예년보다 결실률이 낮아 과수 농가들의 심려가 매우 큰 만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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