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5회 어린이장원급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 과거시험을 치러보는 색다른 체험행사다.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시제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서술하는 형태이며, 이때 답안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단어인 운자(韻字)가 함께 제시된다.
저학년과 고학년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하며, 심사결과에 따라 장원 급제자에게 주어지는 남양주시장상을 비롯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남양주시의회의장상, 남양주경찰서장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진다.
또한 이와 함께 공연, 빙고게임, 가족OX퀴즈, 민속놀이 및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문과 선비의 고장 남양주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하고 유익한 어린이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역사박물관은 중앙선 팔당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3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신청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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