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 치매예방 실버미술 프로그램 ‘나는 우리동네 미술가’ 운영

단원보건소가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 2곳을 선정해 5월까지 2개월 동안 걸쳐 매주 1회 치매예방 실버미술 프로그램 ‘나는 우리동네 미술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버미술 교실은 크레파스와 친해지기, 자랑스런 내 손 예쁘게 꾸미기, 꽃버선 만들기, 하소연 인형 만들기, 모자이크 등 매회 주제별 다양한 미술재료를 갖고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예방 체조 및 미술심리 상담 또한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버미술 교실은 미술활동을 통해 자기표현 향상으로 심리 및 정서적 안정감 추구와 주의 집중력, 인지기능이 향상되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며,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소근·대근육 운동기능 향상과 자기표현과 개방의 기회를 통해 타인을 신뢰하고 협조하는 능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처음에는 경험해보지를 못했던 미술 프로그램이 부담스러웠으나 내가 직접 완성한 작품을 보니 외로웠던 내 마음에 꽃이 핀 것처럼 행복하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최근 치매치료를 위해 비약물요법 또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실버미술 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을 치매로부터 보호하고 노인건강 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