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향해 아름다운 질주… 북한 친구와 함께 뛰고 싶어요”

남양주 금교초교 전교생 완주

“통일을 향해 달리는 전교생의 마음이 더해져 통일을 하루빨리 이뤘으면 좋겠어요”

남양주시 금교초등학교(교장 이종숙)는 30일 오전 9시부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통일 단축 마라톤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제93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 전교생 647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참가해 평화통일의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 회원들이 코스별 안내와 안전 지킴이로 봉사하며 응원과 용기를 북돋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는 전교생이 무리 없이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고, 1등 마라톤왕에게 월계관을, 남·여 학생 10명에게 각각 인증장을 수여했다.

월계관의 주인공이 된 이주황 학생(6년)은 “달리면서 통일을 기원한 만큼 평화통일이 앞당겨져서 북한의 어린이들과 다시마라톤을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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