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라초등학교(교장 박현진)는 최근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라는 주제로 도서나눔전을 열었다.
학생들이 책과 독서 활동에 대한 긍정 마인드를 형성해주고자 열린 도서나눔전은 가정에서 잘 보지 않는 책을 가져와 쿠폰으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져온 책 권수에 따라 사전에 배부한 다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뜻을 지닌 ‘다·세·미 쿠폰’과 보고 싶은 책을 교환했다. 또 도서 나눔전에 앞서 책과 관련된 직업 세계를 탐색해 봄으로써 한 권의 책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읽겠다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송라초는 행사기간 동안 도서 교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추첨해 새 책을 한 권씩 선물로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저는 이미 읽었던 책이라 내용도 다 알고 있어 안 본 지 오래된 책을 다른 친구들이 즐겁게 골라 가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어요.”라고 했다.
박현진 교장은 “책을 통한 나눔에 동참하는 참여와 소통의 공간에서 마음을 풍요롭고, 아껴 쓰고 나눠 쓰는 경제교육까지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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