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김포점 개점 4주년… 지역 나눔·문화공동체 확산 ‘앞장’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하 김포점)이 개점 4주년을 맞았다.

김포점은 본점(김포공설운동장 앞)에서 지난 4년간 성과 및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갖고 물품기증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명예점장인 유영록 김포시장과 물품기증 운동에 참여하거나 지원한 각계 기관ㆍ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포점은 앞서 개장 4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물품기증 운동이 전개, 김포시 공직자를 비롯해 산하기관 임직원, 김포소방서 및 김포경찰서 등 9개 유관 기관이 적극 참여해 총 3천700여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김포점은 정기적인 수익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어린이에게 학비 등을 지원해왔다.

또한 명절에는 소외된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

이번 4주년 행사의 수익금 전액도 관내 위기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포점 임직원 일동은 유영록 시장에게 지역의 나눔ㆍ순환 문화공동체 확산, 참여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제공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아름다운 가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 기본인 동시에 나눔과 순환의 원리를 실천하는 곳”이라며 “김포시도 더 많은 관심과 세심한 보살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 주고,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우동 공설운동장 내에 위치한 김포점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기증이나 자원봉사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아름다운가게 김포점(☏031-996-0939)에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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