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오문교서장과 양광열 ㈜삼천리 중부안관리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한 범죄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97년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의 검거사례*(가스수리공의 신고로 즉각적인 검거)와 같이 지역정보가 풍부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을 통해 일반가정, 학교 주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성적 범죄에 대한 112신고와 이에 대한 즉각적인 경찰조치 등 범죄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안전점검원의 범죄신고요원 위촉,여성안전점검원 대상 주기적인 범죄예방교육 실시,㈜삼천리 출동차량 활용, 강력사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치안업무 협조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삼천리 중부안전관리팀 및 예하 군포ㆍ산본 고객센터 소속 안전점검원 등 38명에게 범죄신고요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안전점검원(여성) 1인 가스검침 시 벌어질 수 있는 범죄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대처법 및 간단한 호신술 등을 교육했다.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그 동안 민ㆍ관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업무파트너를 찾아나섰고, 동참할 뜻을 밝힌 ㈜삼천리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며,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치안협력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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