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과 거리공연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축제로 성공개최”

서강석 군포 축제 사무국장

“군포시 철쭉 대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예술 축제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강석 축제 사무국장(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 본부장)은 “철쭉과 거리공연, 책이 어우러진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내달 1일부터 군포시에서 열리는 ‘군포철쭉 대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서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에서 ‘버스킹’을 접목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버스킹(Busking)’이란 유럽에서 유행하는 장르로 노래와 춤, 악기연주, 마임 등의 다채로운 공연 장르를 거리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문화를 일컫는 단어로 군포시 전역을 축제의 물결로 가득 메우겠다는 서 사무국장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그래서 올해 축제는 철쭉동산과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5일간 300여 회 이상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이 일대 15개 스팟(Spot)에서 한 스팟 당 1일 총 4회의 공연을 연달아 올려 시민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서 사무국장은 “그동안 철쭉대축제가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특징이 없었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 ‘버스킹’을 도입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군포시가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의 문화 공연에 이은 ‘버스킹’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공연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폭도 넓어졌다. 우선 시민들이 자유롭게 축제에 참가해 자신의 끼를 펼치는 ‘시민오픈스테이지’를 마련하고 장기자랑과 시민 가요제 무대를 오픈한다. 이밖에 △사랑의 엽서쓰기 △생태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해 보고 듣고 만지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 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도록 오픈 플랫폼 제작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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