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파주시 가족걷기대회 수익금 전액 기부
전 세계 62개국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가 지역내 중증장애아동들을 돕기 위해 가족걷기대회 개최와 중증아동의 치과 치료를 적극 후원했다.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는 지난 18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 걷기 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파주시 거주 중증장애 아동들의 치과 진료비와 중증 환아와 가족을 위해 기부했다.
제프리 존스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걷기조직위원장은 “중증장애 아동 돕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고무됐다”면서 “내년에도 파주시 대표적인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는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공동으로 파주시 문산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K군(정신지체 1급)을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으로 진료를 주선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K군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정상적인 치과진료를 받지 못해 치아가 많이 상한 편.
이에 이재홍 파주시장은 “월 40여만 원으로 생활하는 K군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지난 1974년 장기 입원 환아 및 중증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의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출발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한국에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됐으며, 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 지원, 장기 입원환아들을 위해 병원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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