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는 최근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80대 치매노인을 경찰조회시스템 등을 이용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훈훈한 감동과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경 경사 박재성(34세)와 순경 손지원(29세)은 지구대에서 상황근무를 하던 중에 충남 공주 고향집으로 갈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하는 80세 할아버지를 맞이하게 되었다
“내 고향 충남 공주에 있는 집에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80세 노인이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을 느낀 경찰관들은 치매 노인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물건들이 없고, 명확하지 않은 대화 내용만으로 프로파일링시스템과 경찰조회시스템을 이용 수차례 조회를 실시하던 중에 확인되는 사람을 찾아냈다.
파악된 주소지 관할 지구대에 거주여부 등을 확인하였으나, 이미 이사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행히 할아버지의 가족 연락처를 알고 있는 주민의 제보로 연락해 주소지에서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
당일 할아버지 몸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화장실에서 몸을 닦아 드리고 가조들이 올때까지 말동무를 해주는 등 세심한 보호를 진행했다.
잠시후 할아버지를 찾아온 가족들은 “안전히 모셔다 주시고 요즘 자주 나가셔서 걱정이 많은데, 모르고 있던 ‘사전등록시스템’을 안내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에 손지원 신임 순경은 “다행히 경찰조회시스템을 이용해 가족들을 만날수있어 천만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이이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