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5월17일까지 24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서 열려 접시깨기로 행사 개막…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4일간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관광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여주도자기축제 개막과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38일간 함께 개최된다.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여주도자기축제를 통해 여주도자기의 진수를 맛보는 것은 물론 청정 여주의 문화·관광지를 함께 돌아볼 기회다.
여주도자기 축제기간 흥겨운 공연과 ‘도자 경매’는 물론 도자 장인들이 빚은 작품 도자기와 명장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도자기를 감상하고 흙을 밟으며, 화려하게 피어난 남한강변의 꽃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가족이나 친척, 연인 및 동료와 함께 여주 도자예술에 흠뻑 취하고 여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특산물로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세계적 도예인들 작품 한자리에…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여주지역 도예인들의 도자예술에 대한 참모습과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준비되고, 이와 함께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화려하고 격조 높은 세계적인 도예인들의 예술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 접시 깨기 행사를 시작으로 25일 주말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퍼포먼스(샤랄라 공연)와 대북공연 등으로 흥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매 주말 우수한 여주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는 ‘도자경매’가 진행된다. 경매에 나오는 도자기는 저렴한 생활도자기부터 고품격의 도예작품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 소장하고 싶은 도자기를 찾는다면 경매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더욱이 신나는 밴드공연도 준비돼 있는데 드럼과 기타 등 각종 악기를 이용해 협주 음악을 선보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즐겁고 신명나는 축제를 이어가고자 댄스공연, 색소폰 연주, ‘도전 나도 가수다’ 등의 흥겨운 무대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케이팝 퍼포먼스, 어린이 인형극 ‘숲 속의 마술사’ 등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체험행사로는 오는 24일 개막식 전날부터 여주 접시 깨기 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축제 기간 ‘도자기 흙 밟기 체험’을 비롯해 물레체험, 칠보도자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도자기를 소재로 한 체험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또 전통 가마 불 지피기를 비롯해 다도체험, 달마 그림 그리기와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 명품 도자기 구경하고… 맘에 드는 도자기도 사고…
전시행사와 판매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글평화지도와 여주도자기로 빚은 세계평화 도자기전시장이 마련돼 한글도시 여주와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이 도자기로 살아나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옹기 장과 사기장과 목각 장이 출품한 작품관람과 유명인사 도자 특별전시전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이 융합된 도자 제품과 ‘세라믹기술원 전시전’이 이번 행사에 처음 기획돼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반달미술관에는 오색 일화 ‘감각을 채색하다’ 코너가 마련돼 화려하고 환상적인 색채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보고 즐기는 것은 물론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살 수도 있는데 도자기판매관에는 다양한 청자를 비롯해 백자와 본청은 물론 생활도자기들이 풍부하게 전시된다.
남한강의 멋진 자연풍광과 여주보와 강천보, 이포보 등 세계 유일의 특징 있는 다목적 3개 보를 관람하고 성군 세종대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가슴이 탁 트이는 파사 성과 수 천종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황학산 수목원 등은 여주도자기축제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덤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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