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 주변에 설치… 흡연자·비흡연자 모두 ‘윈윈’
군포시보건소가 산본역과 금정역 인근 금연구역에서 흡연이 난무해 시민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일고있다는 지적(본보 6일자 10면)이 일자 산본로데오거리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거리 내에 흡연부스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번 흡연부스는 산본역 육교 밑에 1곳과 6단지 세종아파트 맞은편 중심3 노외공영주차장 인근에 1곳 등 2곳에 설치됐다.
흡연부스 형태는 밀폐형(길이 5m)과 개방형(길이 4m) 두가지로, 시는 3~4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시민 만족도 조사 및 문제점을 파악, 흡연부스 확대 설치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금연거리는 더욱 쾌적하게 유지ㆍ관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거리질서 확립이 필요해 흡연부스를 설치했다”며 “향후 지역 내 필요한 곳에 흡연부스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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