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수도권 전력 수급 안정화 기여
삼천리그룹이 수도권 서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대규모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이번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을 통해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삼천리그룹은 8일 안산시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안산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삼천리그룹은 지난 2012년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주)S-Power를 설립하고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착공에 들어가 이날 완공했다.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시화 MTV내 10만7천328㎡ 크기의 부지에 세워진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발전소다.
특히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적인 화력발전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형이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와 오폐수 처리설비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및 공해물질 배출도 최소화한 친환경 설비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인 834MW급으로, 약 8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인 발전소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인 기술력 제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과 더불어 정부의 전력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 에너지기업 도약… 발전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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