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28억 투입 시설현대화
포천시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8억원을 투입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ㆍ미 FTA 및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축산 예산 12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까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비롯한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신청받아 대상자를 확정,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축사 및 축산시설 개선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20억원을 투자한다. 또 축종별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품질고급화를 위한 한우 육성, 젖소, 양돈, 양계 경쟁력 강화에 16억여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시는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환경 친화적 축산육성,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김한섭 부시장은 “축산 관련 시장의 확대 개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 축산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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