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화재 때 주민 신속 대피시켜
의정부화재 때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생명을 구한 의정부소방서 진옥진씨(소방사)가 경복궁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됐다.
진 씨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열린 임명의식에서 올해의 명예수문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월 10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진 씨는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13명을 옆 건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희생을 막았다.
진 씨는 “명예수문장에 임명된 데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하라는 명령의 의미가 깃들어있으므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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