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파주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조리읍, 광탄면, 운정1ㆍ동)은 경찰이 뇌물수수의혹으로 파주시장실과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 “혐의의 사실여부를 떠나 파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실망감과 상실감을 준 것에 대해 입장표명과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 27일 개회된 제17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파주시장으로 취임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 이번 사건 발단은 시장실 비서팀장의 뇌물수수의혹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제의 비서팀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장선거캠프에서 선거참모 역할을 담당했었던 사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수사결과를 지켜보아야 하고 파주시장이 그런 비리(연루)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보면 비서팀장을 현직 공무원 중에서 선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파주시장은 자신의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사람을 비서팀장으로 선임했다”며 향후 비서팀장의 인사쇄신을 요구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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