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주원리~오가리 구간 23일 개통

국도 87호선·37호선 동서 연결

포천 창수면 주원리~오가리 구간(3.38㎞)이 23일 개통한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7월 국도 87호선과 국도 37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원리~오가리 간 도로’를 착공했다.

이 도로는 도로폭이 협소한데다 인근에 영평 미군사격장이 위치하고 군부대 작전도로로 이용돼 훈련차량(탱크 및 장갑차 등)의 빈번한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도로폭을 16m(2차선)로 확장하고 차도 양쪽에는 인도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도로 확ㆍ포장 개통으로 관인면이나 철원 방면으로 갈 때 이동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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