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작성 때 국어사전 필수 ‘남다른 우리말 사랑’

강경숙 의정부시 교류협력팀장 KBS 우리말 겨루기 달인 등극

▲ 우리말 겨루기 TV 프로그램에서 달인으로 등극한 강경숙 팀장(왼쪽)이 부모님과 함께 엄지인 아나운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경숙 의정부시 교류협력팀장(45)이 KBS TV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에서 달인으로 등극해 화제다.

강 팀장은 최근 방송된 제558회 우리말 겨루기 도전에서 퀴즈 대한민국 영웅 출신의 실력자를 제친 뒤 1승을 거두고 559회 2승에 이어 22일 열린 560회에서 3승을 거두어 39대 달인이 됐다.

상금 3천만 원도 획득했다. 강 팀장은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후에 독학으로 국문학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평소 공문 작성 때 정확한 우리말 표현을 위해 사전 찾기 등 다양한 노력으로 실력을 높여왔고 의정부시청 중국어 학습동호회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등 어학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강 팀장은 “앞으로도 우리말을 사랑하고 바른말을 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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